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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미 해군 이지스함 충돌, 7명 사망]
일본해상에서 미 해군 이지스함과 필리핀 상선이 충돌하면서 실종됐던 이지스함 선원 7명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한편, 이번 충돌사고와 관련한 책임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과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피츠레럴드함이
충돌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현지시간 17일 새벽 2시로 당시 이지스함내 350명 함내 병력 가운데
당분 인원 수십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취침중이었습니다.
당직을 서던 사관들은 갑자기 다가오는 필리핀 선박에 놀라 진로를 바꾸려고 시도했지만
충돌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지스 구축함은 측면이 크게 파손됐으며 당시 7명의 병사들이 실종됐다고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미 해군측은 이들 사망한 7명은 19살에서 37살 사이 병사들로 사망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책임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상대방진로를 회방할 경우, 추월할 경우등에 따라 책임소재가 달라질수 있어 사고
책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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