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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폭염속 산불,항공기결항,건강주의요망]
지구촌 곳곳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주에선 폭염으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는가 하면, 남가주 빅베어 지역에선 산불이
발생하는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남가주 빅베어 산간지역에서 어제 오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에겐 자발적인 대피령이 내려졌고, 산불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빠른 속도로 번지
면서 850에이커의 임야가 소실됐습니다.
진화작업이 한창이지만 불길을 좀 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폭염속 남서부 애리조나주
에선 항공편이 대거 취소됐습니다.
항공기가 더위에 견딜수 있는 운항 온도 기준을 초과한데 따른 것으로 항공사는 일부 항공
편의 티켓 발매도 중단한 상황입니다.
불볕더위로 보건당국은 외부활동시 화상위험이 높다며 바깥출입을
자제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엘에이 지역의 경우 분지 지형의 특성상 스모그 현상, 즉 대기오염도가 최고까지
달해우려를더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가주 지역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오늘과 내일 가급적 밤 9시이후에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전자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에너지 절약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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