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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1 그리스 규모 6.7지진, 2명사망 100여명 부상]
그리스 남동북 인근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지시간 오늘 새벽 1시 31분경 터키 남서부 물라주 마르마리스 근해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지는 인구 3만9천명이 거주하는 터키 남서부 물라주 해안의 보드룸에서 불과 10km 떨어진 곳입니다.
그릿 코스코 섬에선 동북쪽으로 약 16km 떨어진 지점으로, 이번 지진으로 그리스 코스 섬에서만
2명이 숨지고 12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는 스웨덴과 터키에서 온 27세, 39세의 관광객으로 이들은 시내의 오래된 술집 건물이 무너
지면서잔해에 맞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중상자 13명은 아테네등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이들중 일부는 건물 잔해에 맞아 머리를 맞거나 다리가
절단되는등 부상정도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당국도 진앙지와 가까운 보드룸에서 70여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을 비롯해
이번 지진으로 총 35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구조대는 건물잔해에 갇힌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작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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